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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대학원 과목 <서양과학사 통론> 안내

Updated: Jan 14, 2022

2022년 1학기 대학원 과목 <서양 과학사 통론>을 안내합니다.



서양과학사통론

(과학혁명연구)


수요일 오후 7:00-10:00

담당교수: 현재환 (jhwanhyun@pusan.ac.kr)

수업 장소: 12공학관320호



목표:

본 강좌는 고중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서양 과학사에 대한 통사적 이해와 함께 과학사의 주요 주제들과 방법론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업의 전반부는 과학사 분야의 성립과 역사서술방법론적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과학혁명’과 관련된 통사적 이해와 역사 서술의 쟁점에 초점을 맞춘다. 수업의 후반부에서는 18세기 이후 근대과학의 형성과 관련된 주제들을 다룬 저술들을 읽는다. 이를 통해 최근의 과학사 및 과학기술학의 주요 주제들과 방법론을 이해하고 과학사 문헌 독해 및 연구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양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수강생의 편의를 위해 가능한 국문으로 번역된 도서들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할 것이다.


진행 방안:

매주 시기별, 주제별 서양 과학사 역서들을 읽어나간다. 방학 모임을 포함한 첫7주는 고대 그리스 자연철학에서 소위 “과학혁명”이라 불리는 사건들에 대한 역서들을, 9-13주차에는 18-19세기 이후의 과학의 분과 체계 형성과 전문직업화를 의미하는 “제2의 과학혁명”에 관해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통계의 일부 사례들에 관한 역서들을 중점적으로 읽는다. 마지막 주에는 본 강좌에서 비교적 간과된 “외적” 측면을 20세기 냉전과 과학자 사회에 대한 간략한 검토로 보충해보려고 한다. 모든 수업 참가자들은 본인이 맡은 글을 숙독한 후 발제한 내용을 Dropbox에 수업 전에 업로드해야 한다.



과제:

1. 매주 발제: 지정 도서. 읽을 분량은 수업 진행 과정에서 수강생들의 역량을 파악한 후 정해질 것이다.

2. 중간논평: 다음의 논문들을 읽고 과학혁명에 대한 여러 새로운 시각들을 정리하는 논평문을 작성해서 제출한다.

- Daston, Lorraine, “The History of Science and the History of Knowledge”, KNOW: A Journal on the Formation of Knowledge 1 (2017): doi:10.1086/691678

-Poskett, James, “Science in History”, The Historical Journal 63 (2018): 209-242. doi:10.1017/S0018246X18000195

- Raj, Kapil, “Thinking without the Scientific Revolution: Global Interactions and the Construction of Knowledge”, Journal of Early Modern History 21 (2017): 445-458.

*가능한 경우 이 논문도 포함시킬 것: Jorge, Cañizares-Esguerra, “On Ignored Global “Scientific Revolutions””, Journal of Early Modern History 21 (2017): 420-432.

3. 기말 서평: 아래 도서에 대한 서평을 첨부한 논문들에서 제기된 역사서술적 쟁점들과 분석들을 활용해서 작성한다.

-서평도서: 슈타판 뮐러빌레, 한스외르크 라인베르거, 현재환 역, 『유전의 문화사』 (부산대학교출판부, 2022)

-서평 분석에 사용할 논문: (1) Cunningham, Andrew, and Perry Williams, “De-Centring the ‘Big Picture’: The Origins of Modern Science and the Modern Origins of Science”, The British Journal for the History of Science 26 (1993): 407-432; (2) Findlen, Paula, “The Two Cultures of Scholarship?”, Isis 96 (2005): 230-237; (3) De Chadarevian, Soraya, “Microstudies versus Big Picture Accounts?”, Studies in History and Philosophy of Science Part C: Studies in History and Philosophy of Biological and Biomedical Sciences 40 (2009): 13-19.

수업 일정 및 읽을거리 목록:

1주. 개관

로런스 M. 프린시프, 노태복 역, 『과학혁명』 (교유서가, 2017)

존 헨리, “과학혁명”, 이완 라이스 모루스 등 저, 임지원 역, 『옥스퍼드 과학사』, (반니, 2019), 215-269.

Joe Dumit, “How I Read” (https://dumit.net/how-i-read/)


2주. 그리스 자연철학과 아리스토텔레스주의

조지 로이드, 이광래 역, 『그리스 과학 사상사』 (지만지, 2014)

데이비드 C. 린드버그, 이종흡 역, 『서양과학의 기원들: 철학, 종교, 제도적 맥락에서 본 유럽의 과학전통, BC 600~AD 1450』 (나남, 2012), 2-3장.


3주. 고대의 수학적 과학들과 그리스로마 의학

린드버그, 『서양과학의 기원들』, 5-6장.

제임스 에반스, “고대 지중해 세계의 과학”, 모루스 등 저, 『옥스퍼드 과학사』, 21-78.

앤드류 그레고리, 박은주 역, 『과학혁명과 바로크 문화』 (몸과마음, 2001)


4주. 중세 기독교 및 이슬람 세계의 과학

린드버그, 『서양과학의 기원들』, 8-9장.

스티븐 리브지, 소냐 브렌처스, “중세 기독교 및 이슬람 세계의 과학”, 모루스 등 저, 『옥스퍼드 과학사』, 117-166.

에드워드 그랜트, 홍성욱, 김영식 역, 『중세의 과학』(지만지, 2014)

아메드 제바르, 김성희 역, 『아랍 과학의 황금시대』 (알마, 2016)


5주. 과학혁명: 천문학 혁명

토머스 쿤, 정동욱 역, 『코페르니쿠스 혁명』 (지만지, 2016)


6주. 과학혁명: 역학 혁명

리처드 샘 웨스트펄, 차동우, 윤진희 역, 『뉴턴의 물리학과 힘』 (한국문화사, 2014)


7주. 과학혁명에 대한 대안적 시각들

피터 디어, 정원 역, 『과학혁명: 유럽의 지식과 야망, 1500~1700』(뿌리와이파리, 2011)

박민아, 김영식 편, 『역사로 과학 읽기: 프리즘』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07), 1부.


8주. 중간고사 (수업 면담 및 중간 논평문 제출)


9주. 계몽주의와 화학

잔 골린스키, “계몽시대의 과학”, 모루스 등 저, 『옥스퍼드 과학사』, 270-315.

피터 보울러, 이완 리스 모러스, 김봉국, 홍성욱 역, “화학혁명”, 『현대과학의 풍경 1』 (궁리, 2008), 79-108.

장하석, 전대호 역, 『물은 H2O인가? 증거, 실재론, 다원주의』 (김영사, 2021), 1장.


10주. 진화론과 다윈주의

마이클 루스, 류운 역, 『진화의 탄생: 피투성이 이빨과 발톱의 과학혁명』 (바다출판사, 2010)

재닛 브라운, 이한음 역, 『종의 기원 이펙트: 인류 탄생의 과학적 분석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세종서적, 2012)


11주. 통계/양화, 신뢰/객관성

이언 해킹, 정혜경 역, 『우연을 길들이다: 통계는 어떻게 우연을 과학으로 만들었는가』 (바다출판사, 2012)

시어도어 포터, 이기홍 역, 『숫자를 믿는다: 과학과 공공적 삶에서 객관성의 추구』 (한울아카데미, 2021)


12주. 이론 물리학의 물질문화사

피터 갤리슨, 김재영, 이희은 역, 『아인슈타인의 시계, 푸앵카레의 지도: 시간의 제국들』 (동아시아, 2017)


13주. 지구의 역사, 역사의 과학사

마틴 러드윅, 김준수 역, 『지구의 깊은 역사: 지구의 기원을 찾아가는 장대한 모험』 (동아시아, 2021)


14주. 냉전과 과학자 사회

오드라 J. 울프, 김명진, 이종민 역, 『냉전의 과학』 (궁리, 2017)

켈리 무어, 김명진, 김병윤 역, 『과학을 뒤흔들다』 (이매진, 2016)


15주. 기말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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